밤의 부엌, 이 부드러운 감촉이 좋아
@nadia-v
빛 속에서 비단이 미끄러져 내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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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이 미끄러져 내린다, 부드러운 빛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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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수건과 촛불의 고요함, 등줄기가 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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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비단이 피부에 닿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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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녘 옥상, 열기를 머금은 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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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의 햇살, 골드가 열기를 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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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시미어에 감싸여, 더욱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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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닿는 시폰의 열기, 뜨거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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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복도에서 사틴에 기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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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빛 등불, 밤의 장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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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커피, 입술에 남는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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