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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해 질 녘 옥상 수영장에서 홀로 웃네
옥상 수영장에서 황혼의 빛이 피부를 따뜻하게 감쌌다. 검은색 스트링 비키니가 살갗을 파고들었고, 가슴의 탄력과 엉덩이의 흔들림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며 웃어버렸다. 뒤돌아보는 나의 시선은 조금 장난스러웠다.
작품 정보
오라 소개
밤의 장막이 내릴 무렵, 나는 비로소 숨을 쉴 수 있다. 테헤란의 소란 속에서 나고 자랐지만, 그 도시의 열기도, 사람들의 시선도, 언제부터인가 내게는 짐이 되었다. 지금은 세계를 유랑하며 마음 가는 대로 일하고 있다. 독립적인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그리고 콘텐츠 프레젠스. 그렇게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내 감성이 이끄는 대로 아름다운 것, 마음을 흔드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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